짚라인...
한번쯤은 타 보고 싶었던
마음과 달리
내가 정말 할수 있을까 싶었는데
아들이 해 보잔다
장비를 몸에 걸치고 차례를 기다리는데
초등 1년쯤 되 보이는 꼬맹이 숙녀가 엄마도 없이 혼자서 슝~~~
오히려 애기 엄마가 요란하고 야단 법석이다
애기 아빠왈~~
사정없이 힘껏 밀이 주이소 ㅎㅎㅎ
아들차례
폼이 제대로 여유가 넘친다
뒤를 돌아보며 브이자를 그려 준다
드뎌 내 차례
철커덕 철커덕 장비가 줄에 걸리고
상체를 뒤로 재끼고
다리는 쭉 뻩어서 몸을 v자를 만들었다
손잡이를 힘껏 잡자
안 떨어지니 걱정말란다
잡는 느낌만 있으면 된단다
드뎌~ 출발~!!
앞만 보기 아까워 아들 따라 해 봤다
순식간에 끝나서 오히려 아쉬운
다음에는 여유스럽게 손을 놓고 해보기~~
다음 목표는
뛰어 내리는거~~~~~
녹화도중 타방송?이 끼어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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