퀼트/만들어 입고 만들어 쓰는 것들 34

털실로 뜨는 아기 겉싸개~~~

겉싸개를 검색하면서 뜨개로 만든 겉싸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쩌면 기존 이불 느낌의 겉싸개 보다 더 편리할 것도 같은 며늘아기와 같이 원단을 뜨고 실도 산지가 두어 달이 넘은 것 같다 실을 잘 못 사서 다시 사기도 하고 뜨다가 마음에 안 들어 풀기를 서너번 이러다가 풀고 뜨기만 계속하고 완성은 못하겠다 싶었다 어떤 모양이 되던 완성은 해보자는 마음으로 며칠 속도를 내 보았다 모자에 빨강 방울도 하나 달고 전면 아랫쪽에는 미니 인형이라도 하나 달아야겠다~~ 아래는 검색에서 보아둔 디자인 단순 심플한게 뜨기도 편하겠다 싶은 디자인 ㅎ

꼬물이를 기다리며~~~

아기 겉싸개 작은 아들 때 쓰고 28년 만에 접하는 솜이라 박음질이 생각만큼 예쁘게 되지 않는다 다 만들어 놓고 아들 보고 쓰고 싶은 문구 같은 것 있나? 애들이 보내온 문구 you are already blessed by us 쓰고 수를 놓는데만 심혈?을 기울이다 보니 두번이나 들어간 are 참나원~~ 화룡점정을 제대로 못 찍었다 워낙이 부더러운 원단이다 보니 수를 놓는 것 보다 지우는게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네 ㅎㅎ bgb~~ 꽃피는 따뜻한 봄날에 건강하게 보자꾸나~~ ㅎ

신생아 겉싸개 만들기~~~

배냇저고리는 선물 들어온 것이 많다며 아기 겉싸개를 만들어 달라는 며늘 아이 어떻게 만드나 둘러보다가 눈에 꽂힌 뜨개 겉싸개 첫 번째 사진이 맘에 드는 디자인이지만 아무래도 고수들만 뜰 수 있을 것 같아 포기하고 두 번째 사진으로 찜을~ 단추 위치는 좀 바꿔 볼까 싶기도 함 잘 만들 수 있으려나... ㅎ

퓨어린넨~~~

원래는 양쪽 옆이 트인 앞치마처럼 허리 부분에 끈을 끼워 옆으로 묶는 디자인을 생각했는데 상단 부분을 다 만들고 나서야 암홀 부분이 허리 선까지 내려 왔어야 했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연유로 민소매 원피스가 만들어 짐 목 부분이 많이 파여서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ㅎㅎㅎ 그냥 입어도 될 듯 했지만 옷을 입었을 때 자꾸 확인을 하게 되는 ㅎㅎ 특단의 조치는 위의 사진처럼 주름을 넣었습니다. 다 있는 것은 아니지만 중년 여인들의 적이기도 하고 울 친구는 인격이다라고 하는 중부지방을 조금이라도 숨겨줄 넓을 밴드를 넣었다

린넨으로 만드는 재미

오랫만에 블르그 나들이 언젠가 부터 7-8월 쯤이면 블방 나들이가 시들해진다 아픈데가 도진다는 말이 맞는가 싶기도 하고 늘 늦은 휴가 내내 방콕만 하다가 오빠네가 바람 쐬러 가자고 해서 다녀온 곳이 저번주 인간극장에 나오는 수자씨의 군위 화산마을 마스크 잘 쓰고 다녔고요 사진 찍을 때는 좀 벗었어요~~

네트백~~~~

새애기가 갖고 싶다던 네트백 같이 시장을 가서 실을 사고 유투브 동영상을 보고 만들어었다 에게~~~ 내 주먹도 다 안 들어간다 진아~ 아무래도 우리가 실을 잘못 샀나 보다 주문해서 보내온 패키지로 다시 뜬 백 탈부착 크로스끈도 만들어 업그레이드~~~ 먼저산 실로 사이즈를 좀 크게 해서 뜨봄 패키지가 아니라 속주머니도 만들어 넣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