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마라도 횟집
시댁 가기전 4번째 집이다
티비로 유명세를 타고 주말이면 줄을 서서 기다린다
실은 시댁도 멸치어장과 문어잡이를 하셨다
3년전 갑작스런 사고로 아주버님이 멀리가시기 전까지는...
횟감은 넘쳤고
덕분에 나도 회 써는데는 자신감을 얻었는데
아무리 맛난 음식이 즐비해도 회감에는 뒤로 밀리기 일쑤였던
시댁 식구들의 식성에 맞춰서
예쁜 접시에 보기 좋기 놓기보다는
소쿠리째 밥상 맨 가운데를 내어준다
무우.배.양파.깻잎.풋고추는 채썰고 쪽파를 포함해 잘섞어서
이것또한 옆자리를 차지한다
초고추장과 비빔고추장을 따로 준비하고
식구 수대로 우동그릇 하나씩 돌리면
각자 취향과 식성에 맞게
회 비빔밥로
물회로
나같은 경우는 아직도 쌈으로만 먹지만...
이제 아주버님이 안계시니 옛날 이야기가 되었네요
이렇게 먹던 짝지는 일반횟집에 가면 접시에 젓가락 가는게 미안타나
이러다보니 유명 횟집이 옆집이것만 잘 가지지 않더라는~~~
몇일전 저도 한번 들렀네요
최강달인물회.
맛이야 특별했지요
그런데 뭔가 자꾸 허전했다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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