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명절전엔 울엄마 하얀수건 두르시고 정지(부엌)부터 시작해 대청소를 하셨지요.
이제 연세가 있으셔서 그러지도 못하시지만 마음만은 변함없으신거 같아요
평상시에는 쓸데없는 불켜놓으시면 늘 잔소리를 하시지만 명절전에는 예외였지요.
뒷간에도 켜시고 마루에도 훤하게 켜서던거 같아요
그런날은 뒷간가는것도 무섭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저두 울 3훈비 꺼진불 그냥지나치지 않으련다고 약속했거든요
지금쯤 오손도손 식구들과 이야기꽃을 피우고들 계시겠네요
울 남편은 조카들데리고 피시방에 갔답니다
1년에 두번 조카들하테 봉사하는 날이지요...ㅎㅎㅎ 어른을 대동해야 가능하다나요??
두루두루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부모님과 곰신을 위한 공군가족카페
글쓴이 : 702 규일맘(제3훈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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