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찾아온 첫 꼬물이
어느새 돌이 지나고
갖가지 말을 알아듣고 예쁜짓을 한다
할머니를 함미라고 부르고
고사리같은 주먹을 꼭 쥐고는 손등으로 노크를 하는가 하면
뜨겁다고 느겼던건 두번 다시 만지지도 않아 조심스럽기도 하다
이쁜짓을 한다는게 두눈을 게스츠레 감고선
제 얼굴을 하회 탈로 만든다
그 얼굴이 젤로 예쁘다는 오빠는 외손녀한테 푹~ 빠졌다
심심하면 딸램집에 가고 있단다
하긴 내가 봐도 이쁜데 오죽할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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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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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들은 어떻게 컸더라 ?? ㅎ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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