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
심심헝께 바람이나 한번 쒸고 오씨요잉~
새끼들 고상 안 시킬라믄 어쩌덩가 걸어야 헝께요잉
엄마의 주문이시다
아이다~?
우리동네 말로 엄마가 아부지를 부를때 쓰시는 호칭입니다
그러니까 여보쯤으로 ㅎ
지팡이에 의지해
사부작 사부작 다니시던 길인데
아버지없이 짝지랑 둘이서...
산천은 그대로인데
아부지는 안계시네....
아부지 빨리 털고 일어나세요~~~!!
작년 요때쯤 아부지랑 같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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