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놀아야 한다~~ ㅎㅎㅎ
놀아 주던 친구들도 약속이 있단다
오락가락하는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보지만
그칠 기미는 없어 보인다
보슬보슬 내리는 비를 맞아 보기로....
초입에 이르자 제법 굵은 빗줄기에 비옷착용
갈림길
산을 오르나 둘레길을 걷나
하산하는 부자의 먼저 건네는 인사에
설마 걷는이 없을라고...
산길 선택
약수터에 할아버지 한분
빗줄기는 굵어지고 주위는 컴컴
더이사 보이지 않는
무섭다...
오르던 길에서 빠졌다 ㅋㅋㅋ
꽃 마을 방향으로
마주 치는이 두팀에 안심이 된다
엄광산 정산으로 향하는 임도로 10 여분
다시 되돌아 내려 왔다
다행이 내 또래의 두 아낙을 만났다
뒤를 쫄쫄~~~ㅋㅋㅋ
말을 붙였다 어디까지 가시냐고
방향이 같다
처음으로 혼자 나선길인데 무서워 따라 왔다는 말에 웃는다
정자에 도착~~
여긴 뭐 늘 다니던 우리 놀이터
과일 몇쪽을 권하고 잠시 얘길 나누고 뒤에 가겠다고 하니
이제 큰길이라 이거죠~~~~!!
무섭기도 반갑기도한
혼자만의 하루~~~~
..
'나의 이야기 > 산행&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처럼 오빠네랑 ~~~2 (0) | 2014.08.10 |
---|---|
범왕 계곡~~~ (0) | 2014.08.07 |
오랫만에 백양산에~~~~ (0) | 2014.07.27 |
바람이 먼저 마중을~~~ (0) | 2014.07.27 |
여름밤 나들이~~~ (0) | 2014.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