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소소한 일상

그림으로 보는 통증 일지~~~?

담장밑제비꽃 2019. 12. 24. 12:31


그 어느 주말보다 한가하게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사실 이런게 싫어서

뭔가를 만들기도 하고

밖에 나갈 구실을 만드는지도 모르겠다

무릎을 다치고 난 후 부터는

동네 뒷산을 오르는것도 부담스럽기도 하고

애들 아빠의 운동하란 잔소리가 질릴만도 한데

당신은 읊으시오~

나는 안들리오다~~~


기분 나쁠만큼 몇 초간 느껴지는

겨드랑이의 찌릿한 통증

다치지 않은 무릎에도

비스한 느낌이 들어

허공에다 헛발질을 몇 번 했다

뭐 이것까지는 참을만했다

저녁때 오른쪽 가슴 위쪽에서

쇄골선을 지나 목까지 느껴지는

찢기는?

찌르는듯?

찌르르한?

누우려고 하니 더 느껴지는

얇은 간헐적 통증

아침에 일어나 몸상태을 체크할겸

요래조래 스트레칭을~

통증은 없는데 평상시와는 다르네

까먹고 또 잊어버리기가 일쑤여서

병원 가기전에

그림으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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