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먹는 이야기

잔치국수~~~^^

담장밑제비꽃 2016. 4. 22. 10:34

어제 퇴근 무렵

들꽃처럼님의 블방에서 침만 꼴깍하던 잔치국수

저녁하면서 고명도 말들고

다시물은 멸치 한웅큼에 꽃게다시다 쪼~끔 넣고 팔팔 끓는것을

불을 최대한 낮춰놓고선 저녁 운동을 나갔다

마트에 들러 김하나 사서 달랑거리는 봉다리는 짝지한테 맡기고

축구장으로 고고~

약간의 이석증으로 뛰지 말라고 했는데

그래도 두어바퀴는 뛰고 나머지는 걸어서 열바퀴

세트로 팔굽혀펴기 백개로 마무리

그동안 다시 국물이 제대로 된듯 합니다

오늘따라 조금 늦는 큰아이한테 "국수 묵을래? "톡을 넣었더니

"응~좋치 지금 서면 금방가"

네식구가 함께 밥먹기도 힘든데 

오랫만에 야식을 네식구가 제대로 즐겼습니다


이런 이런~!

신랑한테는 김을 빼무웄어요

이놈의  건망증 ㅋㅋㅋ


들꽃처럼님~ 덕분에 잘 묵었습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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