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 무렵
들꽃처럼님의 블방에서 침만 꼴깍하던 잔치국수
저녁하면서 고명도 말들고
다시물은 멸치 한웅큼에 꽃게다시다 쪼~끔 넣고 팔팔 끓는것을
불을 최대한 낮춰놓고선 저녁 운동을 나갔다
마트에 들러 김하나 사서 달랑거리는 봉다리는 짝지한테 맡기고
축구장으로 고고~
약간의 이석증으로 뛰지 말라고 했는데
그래도 두어바퀴는 뛰고 나머지는 걸어서 열바퀴
세트로 팔굽혀펴기 백개로 마무리
그동안 다시 국물이 제대로 된듯 합니다
오늘따라 조금 늦는 큰아이한테 "국수 묵을래? "톡을 넣었더니
"응~좋치 지금 서면 금방가"
네식구가 함께 밥먹기도 힘든데
오랫만에 야식을 네식구가 제대로 즐겼습니다
이런 이런~!
신랑한테는 김을 빼무웄어요
이놈의 건망증 ㅋㅋㅋ
들꽃처럼님~ 덕분에 잘 묵었습니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