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먹는 이야기

묵은지 김밥~~~

담장밑제비꽃 2015. 6. 24. 14:28

 

 

 

휴일 아침

눈은 평상시처럼 뜨지는데 몸은 게으르다

특별히 약속이 없는한

한시간여는 좌로굴러 우로굴러를 반복한다

이번 주말도 마찬가지

그래도 아침은 먹여놔야 맘이 편하겠기에...

밥솥을 들여다보니

남은 밥으론 어중간하다

늘 그렇지만 새밥을 하고 나면 찬밥은 말그래로 찬밥신세

누룽지도 만들고 하지만

오늘은 신메뉴? 개발로~ ㅋㅋ

그러고 보니 작은애가 그런거 하지마라고 말리던 말이 생각난다

엄마~ 창작 그런거 제발 하지말라고~!

ㅋㅋㅋ 그래도 한다!!!

매실청에 소금을 넣고 밥에 간을 해놓고선

3년 묵은 묵은지를 잘 씻어 물기를 꼭짜둔다

아삭이 고추를 반을 갈라 쌈창으로 살짝 바르고

먹다 남은 돼지불고기를 물기없이 데우면

재료 준비는 끝~~~~

만드는 순서야 일반 김밥과 별반 다를바 없음

묵은지위에

쌈장먹은 아삭이와 돼지고기를 ~~

.

.

.

 

 

근데 뭔가 심심하다

역시 김밥엔 단무지가 빠지면 안된다는

없으면 쌈무도 괜찮을듯

그라고 아삭이보다는

땡초나 풋고추가 좋을듯 싶고

깨잎도 추가하면 더 좋겠죠

 

덕분에 울집 남자들 벌 섰다

억지로 먹느라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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