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산행&여행 이야기

보경사~~~

담장밑제비꽃 2014. 12. 22. 01:02

 

 

청하의 겨울 바람이 매섭다

가벼운 맘으로 간 나그네를 나무라듯

주차장 초입에서 부터 바람소리가 얼마나 요란한지

넥워머 챙기라는 짝지 말을 들을걸 후회를 한다

니트. 슬렉스 원단으로 만들어 놓은게 수두룩한데 ㅠㅠ

우짜겠노 점빵 밖에서 간택을 기다리며

나처럼 바람에 벌벌떠는 애들중에 하나를 골랐다

 

불자라 하기도 부끄럽고

삼배조차도 어찌 아직까지도 어색하다

더군다나 혼자서는 더 ...

어찌 아시고

노스님께서 말을 걸어 주신다

혼자 왔냐고 산에는 갔다 왔냐고

폭포까지만 갈 생각이라고 했더니

시계를 보시며 밥묵고 가라신다

스님~

팥죽공양 굿~~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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