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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또개&감말랭이~~~

담장밑제비꽃 2013. 10. 25. 10:27

 

 

 

 

 

 

 

 

 

 

 

 

 

 

 

 

 

막내가 감을 보냈다

그것도 작은박스가 아닌 큰거로 세박스나...

아는분이 인건비도 안나온다며 작년에이어 올해도 묵고싶은만큼 따가라고 하셨다네요

남동생한테 한박스 가져가라고 했더니 누나네 다~ 무우란다.

혹 오빠도 그럴까봐 그냥 남편더러 말없이 다녀오라고 했지요ㅎㅎㅎ

군대간 작은 아들 친구에게 톡을 했습니다.

어디냐고 물었더니

마침 운동하고 어머니 집쪽으로 내려가려던 중이라고

집앞에서 기다리라고 해놓고 정신없이 담아서 보냈습니다.

제가 자란 시골에선 지천인게 감이었지요.

그래서인지 저걸 왜 사먹나 싶었던때도 있었답니다ㅎㅎㅎ

집집마다 감나무 두어그루씩은 집안에 있었던거 같아요

그것도 다양한 종류로다가

장동감(대봉감).어래감(?). 당감(토종).따바리(똬리)당감. 고동시(곶감만드는). 똘감 등등

장동감 : 엄마가 장독에 넣어서 겨울에 홍시를 주로 만들어 먹은것 같고

어래감. 고동시 : 곶감을 만들었던것 같고

똘감 : 야생감이라고 하면 될래나요? 이건 그냥 처다보지도 않았던... ^^

어렸을적 이거 너무 많이 먹고 응가를 못해서 쩔쩔매던 친구도 있었다는 ㅎㅎㅎ

지금은 저두 늘 싸우느라...^^ 감은 좋아하나 겁이나서 많이 먹지 못합니다.

저걸 다 어쩌나 싶은차에 만들어본 감똘개...

검색창에서 찿아보니 감또개? 이것을 찿냐고 하네요 ~~~

감똘개면 어떻고 감말랭이면 어떻나요

제대로 말려만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