퀼트/퀼트 법포

십바라밀과 해인삼매도....

담장밑제비꽃 2013. 9. 25. 10:01

 

 

 

 

 

 

 

아무리 집중을 해도 선을 만들때 한두번은 실수를 한다. ^^

 

 

 

 

앗~~!!

실수....

지우개 대신 물이다. ^^

 

 

 

 

선에 닫지 않게 조심 조심~~~

 

 

 

잠시 이렇게 자국은 남는다.

 

 

 

심기일전...

드뎌 다 쓰고 ~~~

원단이라 한번에 쓰기가 어렵다

몇번을 덧쓰야하다보니 생각만큼 예쁜글씨가 나오지 않는다.

 

 

 

혹시 모를 수로 인해 줄을들걸 염려해 중앙부분에서 바깥으로 수를 놓아 봅니다.

정면으로 두고 수를 놓지 않으면 그나마 원하는 모양의 글씨를 만날수 없다.

 

 

 

 

 

드디어 수를 다 완성했습니다~~~

 

 

 

가장자리엔 십바라밀을 ....

 

 

 

퀼트와 수가 만나서 완성된 십바라밀도 (의상대사의 법성게도)

 

 

법성게(法性偈)

법성원융무이상(法性圓融無二相)   법의성품 원융하여 두모양이 본래없고

제법부동본래적(諸法不動本來寂)   모든법이 동함없어 본래부터 고요해라  

무명무상절일체(無名無相絶一切)   이름없고 형상없어 온갖것이 끊겼으니

증지소지비여경(證智所知非餘境)   참지혜로 알일일뿐 다른경계 아니로다

진성심심극미묘(眞性甚深極微妙)   참된성품 심히깊어 지극히 미묘하니

불수자성수연성(不守自性隨緣性)   자기성품 지키잖코 인연따라 이루더라

일중일체다중일(一中一切多中一)   하나중에 일체있고 일체중에 하나있어

일즉일체다즉일(一卽一切多卽一)   하나가 곧일체요 일체가 곧하나라

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   한티끌 그가운데 시방세계 머금었고

일체진중역여시(一切塵中亦如是)   일체의 티끌속도 또한다시 그러해라

무량원겁즉일념(無量遠劫卽一念)   한이없이 머나먼 무량겁이 일념이요

일념즉시무량겁(一念卽時無量劫)   일념이 한이없는 머나먼 겁이어라

구세십세호상즉(九世十世互相卽)   구세도 십세도 서로서로 즉했으니

잉불잡란격별성(仍不雜亂隔別性)   그러므로 잡란없잉 따로따로 이루어라

초발심시변정각(初發心時便正覺)   처음발심 하온때가 정각을 이룬때요

생사열반상공화(生死涅槃常共和)   생과사와 큰열반이 항상서로 함께했고

이사명연무분별(理事冥然無分別)   이와 사가 아득하여 분별할길 없는것이

십불보현대인경(十佛普賢大人境)   열부처님 보현보살 큰사람의 경계러라

능인해인삼매중(能仁海印三昧中)   해인삼매 그속에 온갖것을 갈무리고

번출여의부사의(繁出如意不思議)   불가사의 무진법문 마음대로 들어내며

우보익생만허공(雨寶益生滿虛空)   온갖보배 비내리어 일체중생 이익하니

중생수기득이익(衆生隨器得利益)   중생들이 그릇따라 온갖이익 얻음이라

시고행자환본제(是故行者還本際)   이까닭에 불자들은 본제에 돌아가서

파식망상필부득(叵息妄想必不得)   망상을 쉬지않곤 얻은것이 바이없네

무연선교착여의(無緣善巧捉如意)   인연없는 방편지어 마음대로 잡아쓰니

귀가수분득자량(歸家隨分得資量)   본집에 돌아가서 분수따라 양식얻네

이다라니무진보(以多羅尼無盡寶)   이다라니 무진법문 끝이없는 보배로서

장엄법계실보전(莊嚴法界實寶殿)   온법계를 장엄하여 보배궁전 이루고서

궁좌실제중도상(窮坐實際中道床)   영원토록 참된법의 중도상에 편히앉아

구래부동명위불(舊來不動名爲佛)   억만겁에 부동함을 불이라 이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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