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소소한 일상

요염한 홍매 ~~~^^

담장밑제비꽃 2018. 3. 21. 14:25



친정에서 많이 걸리면 2-30분 거리 광양

아침 7시 30분쯤 도착했는데도

주차할데가 마땅찮단다

아마도 오빠의 꼼수가 아닐까 싶기는 하지만

복잡한거 아주 싫어하는 사람인줄도 알지만

 매화마을 초입에 들어서는데

퍼뜩 보고 내려오란다

에잇~!

멋이라곤 없는 양반 ㅋㅋㅋ

올케랑 둘이서흉을 보면서도 눈짓으로는

그래~ 대충 보고 가자~


튀어나온 입을 해가지고 투덜댔다

이른 아침인데 뭐가 차댈대가 없다고 그카노?

여동생의 볼맨소리에

집에서 실컷 봐라

내가 매실나무 한그루 사주꺼마며 트럭으로 델꼬가더니

맘에 드는 걸로 골라 보란다

휘어진데 반해서 골랐는데

흡사 요가중인 사람?

아무리 봐도 너무 요염타~~~~^^

 





 

 

 

 

 

'나의 이야기 >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단 정리~~~^^  (0) 2018.04.05
봄을 캐다~~~  (0) 2018.03.22
봄 나무~~~  (0) 2018.03.20
봄을 따다~~~  (0) 2018.03.19
그래~ 내일부터 하지뭐 ~~~  (0) 2018.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