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부지런할 때
뭔가를 만들어 보겠다기 보다는 원단 욕심에...
손수건만 한 원단을 거금들여 구입했것만
상자 속에서 5년여를 잠자던 카페파셋 수입산 원단
장롱속에시 긴세원 은둔중인 솜이불과 만났다
장롱만 떡허니 차지한 애물단지 목화솜 이불을 버린다고 했더니
친정엄마가 펄쩍 뛰신다
왜 그 좋은것을 버리려고 하냐고 말입니다
애들이 어릴때는 쉬~라도 할까봐 못쓰고 지금은 무거워서 못쓰지~~!
살림 못하는 딸래미가 언제 또 버릴새라
연아이~ 솜이불 내나봐라
호청을 띁고 보니 속통에 얼룩도 군데군데
내가 이불 네개로 맹글깅께 니는 속통이나 삶아서 널어봐라
이불 네개가 문제가 아니라 일꺼리를 만드는게 싫은 저로선 미치는줄 ㅋㅋㅋ
그러고도 속통만 입은채로 몇년을 버텼는데
드뎌 며칠전 겉옷을 입혀줬습니다~~~
아직도 남아있는 대여섯 상자는 족히 넘는 원단들
시동을 걸었으니 속도를 낼 요량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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