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돌박이 복숭아~~
택배가 배달 예정이란 문자다
응~~??
받을게 없는데 하면서도 혹시 또 하는 생각을 한다
공군 702기 지용이 엄마다
큰아이 훈련소 동기 엄마 진숙씨
못말린다 이렇게 말없이 택배를 보낸지 벌써 3년째다
첫 휴가 나오면 먹이라고 날짜 맞춰 보내온 차돌백이 복숭아
그때부터 시작된 택배는 열거하기가 힘들다
아무리 나무래도 안된다 그저 맛나게 드셔주면 고맙단다
애들 입대시키고 우연찮게 알게된 부곰까페...
서로 아이들 소식을 전하고 묻다가 우리애와 같은방을 쓰며 지용이가 군대가기 전 까지 아무에게도 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우리애한테 이야기 했다는 소리를 듣게되고 둘이 많이 친하다는걸 알게된후 엄마들도 급속히 가까워졌다지요~~~ㅎㅎ
훈련소 수료후 지용이는 나주의 집에서 5분거리 1전비로
울 애는 사천의 3훈비로 각자 원하던 자대가 정해지고...
몇일후 낯선 전화 한통화를 받았는데
지용엄마랑 까페에서 알게된 지원 엄마란다
좀더 일찍 까페를 알았드라면 좋았을텐데라며 큰애와 같은 학교고 닮은 점이 많아서 라고 했던거 같다
처음 통화를 1시간 넘게 했었다는~~
김해 집앞에 5전비를 두고 나주의 1전비로 가게되서 본인도 식구들고 걱정인데 지용엄마가 옆에 있어서 다행이란다.
후에 지원이네가 면회를 가면 지용이 엄마도 늘 함께 같은 시간에 면회를 했었다
12년 8/13 일 드뎌 삼자대면~~ 멀미를 한다고 열차를 타고 지용엄마가 부산엘 왔다
지용엄마 작은 체구에 얼마나 야무딱지던지...
지원엄마 시어머니 모시고사는 맏며느리 포스 물씬~~~
김해의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인연에 인연을 만들었다
그리고...
애들이 제대후 6자모임 성사~~ 아니다 지원이 아빠도 계셨구나~~
오는 8/23일 지용엄마가 오신다
다른데는 안보내줘도 부산 규일엄마 지원엄마 만나러 간다면 암말없이 갔다 오랜다시네~~~
첫 만남때~~
마침 울 큰애가 휴가중이어서 여자 친구랑 함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