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들/공군 702기 큰아들
[스크랩] 702기 드뎌 일병입니다..!!
담장밑제비꽃
2014. 7. 17. 13:09
요샌 전화가 자주오니 아들한테 편지쓰는거에 소홀해졌습니다.
처음 입대시켰을때의 긴장감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아마 그런심정이 지금까지라면 울 엄마들 다 앓아 누웠겠지요?
이제 아들도 부모님들도 어느정도 적응을 다 한거 같습니다.
기수방에 나들이하는 엄마들의 소원함에서도...아들에게 편지쓰는거에 소홀해진 저를 보면서...
아~!! 이제 일병이란 계급을 달만한 시기가 온거구나 하고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아들녀석이 여자 친구한테 그러더랍니다... 울엄마가 변했다구요. ㅎㅎㅎ
짜석 지는 안보내면서 나더러 변했다니? 안보내지만 편지받는거 얼마나 기다리는데...ㅠㅠ
나한테는 안보내도 여자친구한테는 보내는거 나도 알거든~~!! ㅎㅎㅎ 엄마의 소심한 복수야
근데 추석전에 아들이 보낸 편지를 아직 못받고있습니다....
아니 한달전에 친구 어머님께 보낸 편지도 아직못받았다고 하니 어이없습니다. 꼭오겠지요 ??
미리 써둔 편지봉투에 죄다 이병인디...고치는거 쉽더군요... ㄹ 만 붙이면 ㅎㅎㅎ
아들들 일병을 축하하네!!
출처 : 부모님과 곰신을 위한 공군가족카페
글쓴이 : 702 규일맘(제3훈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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