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먹는 이야기

남은 야채 두루두루 쓰기~~~

담장밑제비꽃 2021. 1. 11. 16:36

야채 카레를 하고 남은 재료들

돼지고기에도

닭고기에도

단짠단짠에도

울긋불긋 잘 어울리는

 

엄마~

그릇 새거네

응~

며칠전에 샀어

다음부터 나는 이 그릇에 주지마라

아~ 왜에~!

숫가락 소리가 너무 난다

살살 무봐도 난다

참나...

누가 즈 아부지 아들 아니랄까봐

카레를 줄 때 남편도 똑 같은 소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