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먹는 이야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담장밑제비꽃
2021. 1. 4. 15:06
손꼽아 기다린 새해 연휴
갈 데가 있는 것도
갈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연말이란 아쉬움보다는
연휴라는 반가움이 더 크게 다가오는
후딱~설거지를 끝내고
나 오늘 밤 샐끼다~
영화도 보고 야참도 먹고
지금부터 내 아무도 건들지 마레이~~
이 사람이~
또 어지럽니 아프니 하지나 마라
속으로
그라마 설거지나 좀 해주던지!
가끔 선심 쓰듯 해주던 설거지도
얄구지 오락을 하고부터는 손 뗀 듯
하이고오~! 내가 하고 만다 싶다
19년 자정을 지나
새해 문자를 가족들에게 남기고
혼자 소리로
한 해가 정말 후딱 지나갔네...
신랑왈~
60년도 후딱 지나 갔더라
각시왈~
그러게 언제 예까지 데려다 놨노~
외화 두편을 봤는데
지금 생각이 안나는 영화제목 ㅎㅎㅎ
더불어
내 중부지방의 인격은 날로 늘어만 간다
일명 오무라이스
백샘 계란이불 따라 했는데 저모양 ㅎㅎ
아낄게 따로 있지~!
다음에는 서너 개로~~
모임에서 사준 묵은 취나물
아무리 삶아도 물러지지 않아서
소다를 넣었더니 색깔이 영~~
새콤달콤 달래무침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