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밑제비꽃 2020. 12. 14. 09:48

작년 가을

엄마가 주신 고구마 한 포대

봄까지 먹다가 남은 몇 개에서 순이 나기 시작해

스티로품 화분에 심었더니

여름 내내 늘어진 초록잎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얕은 흙을 파보니 제법 토실한 고구마가 똬리를 틀었네

캐기가 아까워 오며가며 보기만 하다가

날씨가 추워진다고 해서 어제 수확을~~

 

오늘의 점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