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먹는 이야기

씨레기 고등어 찌게~~

담장밑제비꽃 2019. 8. 5. 11:28


참으로 오랫만에

우리집에 비린내를 풍겼다

풀을 좋아하는 짝지가

늘 요맘때가 되면 묵고 싶다는 음식

호박잎에 고등어 쌈이 먹고 싶다고


생선좀 사오지?

속으로

아~ 비린내 나고만...

지난 가을

엄마가 장만해준

얼려둔 배추씨레기와 무우청을 깔고

수미언니 레시피로 해봄

두수깔 세수깔

이런거 머리 아파서

그냥 내 맘대로 대충 ~~~


막내 여동생 왈 ~

언냐 맛있다!

이런거 자주해서 불러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