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밑제비꽃 2019. 7. 3. 13:03


주말을 맞아

조카가 짐꾸러미를  들고 낑낑대며 들어온다

또 작은애 컴퓨터를 만지러 온것이구나

짐작을 하게 된다


컴퓨터를 수리하고 조립하는게 취미인 조카

우리 아들들은 신나게 컴퓨터만 할 줄 알았지

청소나 수리는 아예 관심이 없다

조카가 오는 날은 우리집 컴퓨터가

목욕재계 하는 날


두개의 모니터속을

한개의  마우스로 왔다갔다 하다가

화살표를 찾지 못해 어리둥절 한적도 있는데

오늘 모니터가 한개 더 늘었다

저그가 증권사 애널리스트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