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먹는 이야기

꼬들빼기 김치~~~~

담장밑제비꽃 2018. 9. 19. 17:29


밭 언저리나

논두렁에 자라던 꼬들빼기

엄마가 해주시는것 만큼은 못해도

추억으로 해먹는 김치


짜다~!

젓갈을 너무 넣었나 보다

한단을 더 사서 절여야 하나 싶던 차에

아차~ 엄마가 말려주신 도라지가 있었지

쓴맛도 같으니 제격이다 싶은~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접시 가량만 살짝 물에 불려 섞어 봤다

오돌오돌 달콤 쌉살

고추잎과 무우 말랭이 같이 

색다른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