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들/공군 702기 큰아들

어버이날 선물~~~ ^^

담장밑제비꽃 2016. 5. 20. 12:38





철없는 엄마는

취업준비로 마음이 바쁜 아들한테 톡을 보내며 선물받고 싶다고 보챘다

옆에 있던 짝지왈

니는 아들이 직장인이가 ?

학생이 무슨 돈이 있다고 !

그래도 받고 싶다

친구들은 현금 다발?에 수표에 꽃까지 난리더만 나는 받으면 안되나 ?

제가 아무리 철없어도 양심은 있거든요

아주 소박한


엄마 : 어버이날 선물 받고 싶은거 있는데...

아들 : 뭐?

엄마 : 돈은 안드는데

엄마 : 목소리만 있으면 됨

아들 : ?

엄마 : 괜찮은 노래로 10곡만 녹음해주라

아들 : 노력은 하겠으나 언제 다 될지는...

엄마 : 반주 소리는 적게 니 목소리가 좀 크게

아들 : 내맘대로 되나 ㅋㅋ

엄마 : 맘만 먹으면 안되는게 어딨노

아들 : 어휴~! 일단 되는대로 주께

엄마 : 고마우이~~ 참! 합격해주면 더 없는~~ ㅎㅎ

아들 : 너무 많이 바라는거 아니가 ㅋㅋ

엄마 : 니말대로 적당한거 같은데

아들 : 많이 바라십니다 ㅋㅋ


나머지는 후불로 받기로 하고 겨우 받은 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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