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들/아들이 해주는 음식
난으로 먹는 인도카레~~~~
담장밑제비꽃
2015. 12. 28. 17:38
큰아이가 외출 하면서 전화를 했더군요
엄마 카레도 해놓고 난도 꾸버 놨데이~
뭐라카노~?
난이라꼬~?
인도카레라나 뭐라나요
먼저온 짝지가 난인가 뭔가를 심심해서 먹다 보니 다 묵었다 카며 빈접시를 보여 줍니다
알고보니 어렸을적 수제비 반죽을 동그랗게 눌러서 아궁이 불에 꾸버 먹던거랑 같더라구요
아들의 성의가 있으니 시키는대로 공을 들여가 꾸버 봤습니다
수저삼아 떠 묵어 봤지예
하이고오~
지는 밥에 쓱쓱 비벼 묵는기 입에 맛는가 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