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밑제비꽃 2015. 11. 26. 11:45

 

추적추적 비 내리는 토요일  

엄마 오늘은 어디 안가? 

언제 부터인가 으레 주말이면 어딜 나간다고 생각한다

왜?

맛있는거 달라고~!

맛있는게 어딨노? 그냥 대충 묵자

맨날 우리끼리 대충 먹는다고~!

하긴 맞는 말이다

출근 할때는 바뿌다고 대충

주말이면 즈그끼리 있으니 대충이다

아침부터 고기 구워서 받쳤다~~ㅋㅋ

 

아무리 봐도 많이 올 비는 아닌지라

우비에 우산 챙겨서 슬슬 ~

적당히 내리는 비와 따뜻한 날씨로 인해

안개낀 산책로는 평소와는 너무나 다른

또 다른 풍경을 내어준다

 

귤아빠~

좌선한 도사님이 나타 날것 같지 않나?

아니 내가 한번 날아보께

폴짝폴짝~!!

에이~ 갑시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