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하기 싫은 것이 있다
바로 출근이다
그런데
비가 오면 하고 싶은 것도 있다
우산 쓰고 산책하는 것
무슨 조화인지 ㅎㅎ
현관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다 젖었다
조금 전 까지만 해도 가랑비 정도였는데
내가 나오기를 기다리기라도 한 듯
양동이로 들이 붓는다
바람까지 한편을 먹고
내려다 보이는 사무실 바깥 풍경
남은 가을에 위안이 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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